일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나미-IT 2022. 7. 29. 10:26

소덕동 이야기를 보면서 하나 든 생각이 있다.

자교 자율전공학부 면접을 보던 때 일이다.

내가 입학할 당시에는 밀양에 송전탑이 들어오던 때였다. 그리고 면접에는 그 질문이 나왔고 교수님중 한 분이 질문을 하셨었다.


그럼 송전탑을 어디에 건설하면 좋겠습니까?

나는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고 판단하겠다고 대답했다. 그 이후 추가질문이 이것이었다.


전문가의 의견이 잘못되었으면 어떡하죠? 어떻게 판단할 겁니까?
그 시설이 다른 곳에 들어가야한다면 이유가 뭐죠?

말문이 막혔다. 당시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면접이 끝났던 기억이 난다.

소덕동 이야기 에피소드 초반에 이런 대사가 나온다.

전문가들이 고민해서 결정한 노선이에요.

법에대해 잘 모르는 그리고 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아 그 결과가 도출된 과정이 합리적인지 판단할 생각할 힘이 없는 사람들, 혹은 생각해도 사회적위치때문에 말에 힘이 없는 사람들은 저런 경우에 어떻게 자신의 의견을 말하게 되는가?

법조인의 도움을 받게 된다.

세상을 살아갈수록 세상에는 얼마나 많은 이해관계가 있는지가 보인다.

드라마 자체의 상황은 비현실적인 것이 많지만 법리 자체는 사실에 입각해있어서 많은 생각이 들게 한다.

요새 법률 드라마가 많이 보이고 법조인들의 SNS활동과 글을 접하게 된다. 친구들도 하나둘 법전원을 졸업해 법조인이 되니 자연스럽게 법이 일상과 가깝게 느껴지는 나날이다.